/사진=영화 '젠틀맨' 최성은 스틸
/사진=영화 '젠틀맨' 최성은 스틸
배우 최성은이 영화 '젠틀맨'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12월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젠틀맨'(감독 김경원)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경원 감독,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역)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극 중 최성은은 김화진으로 분했다. 김화진은 불의 앞에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검사들의 검사.

이날 최성은은 "화진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그 지점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화진이가 두 선배님이 맡은 역할과 대적을 해야 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실제로 선배님보다 체구도 작고, 나이 차이도 나서 '어떻게 하면 내가 저분들과 같이 있을 때 작아 보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촬영장 가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성은은 "저 자신을 크게 보려고 노력했다. 영화상에서 스크린 안에 어떻게 담겼을지 모르겠다.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젠틀맨'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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