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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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이 영화 '유포자들' VIP 시사회에 초대한 절친들을 언급했다.

김소은은 2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유포자들'(감독 홍석구)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

극 중 김소은은 임선애 역을 맡았다. 임선애는 사라진 기억을 의심하는 여자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유포자들' VIP 시사회가 열린다. 김소은은 지인들을 초대했다고. 그는 "이야기는 다 드렸는데 아무래도 제가 아는 지인들이 다 드라마를 하고 있어 스케줄이 바쁘다. 그래서 스케줄이 되는 분만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남매가 용감하게' 팀에도 말했는데 오늘도 촬영이 있다. 스케줄이 되시는 분들 한에서 오실 것 같다. 제 지인들이 핫해서 다들 바쁘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김소은 /사진제공=와이드릴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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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은 "남지현, 2NE1 출신 공민지, 이유진, 김빛나 등을 초대했다"고 설명했다. 공민지와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데, 김소은은 어떻게 친해진 것일까. 김소은은 "브랜드 행사를 하러 갔다가 친해졌다. 접점이 없는데 아는 지인들이 겹치다 보니 자리가 생겨서 친해졌다. 생각보다 더 많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생이지만 싹싹하고 워낙 자기 사람 잘 챙기는 친구다. 그래서 '올래?'라고 했더니 흔쾌히 '고맙다'며 오기로 했다. 저랑 주말 드라마도 61개나 한 송재림 배우와도 아직도 친하게 지낸다"고 했다.

김소은은 '유포자들'을 통해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장르물을 워낙 좋아한다. 사회적 이슈가 있었던 사건들을 소재로 픽션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충분히 감독님께서 잘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남자 주인공인 박성훈 배우가 연기를 잘하니까 문제나 걱정은 없었다. 제 캐릭터 역할 역시 부담이 없었다. 오히려 즐겼다. 영화를 보고 약간의 무거움은 있지만 픽션이니까 재밌고 가볍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바랐다.

그뿐만 아니라 김소은은 "오늘 VIP 시사회를 통해 팬분들과 만난다. 그래서 기대가 된다. 잘 보셨으면 좋겠다. 무겁지만 그래도 집에 가는 길은 가볍고, '재밌었다'라는 칭찬 한번 받아보고 싶다"며 "관객들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앞으로 영화를 보실 관객들에게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픽션으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영화다 보니까 주인공의 감정선을 다 따라가면서 보면 재밌게 볼 수 있다. 김소은의 다른 매력, 여태까지 다른 이미지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포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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