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사진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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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이 최근 일어난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성민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리멤버'(감독 이일형)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이성민 역)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남주혁 역)의 이야기.

극 중 이성민은 필주 역을 맡았다. 필주는 가족을 앗아간 친일파들에게 복수를 완성해야 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다.

이날 이성민은 '리멤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역사적인 이야기에 대해 큰 의미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다. 이야기가 좋았고, 캐릭터가 할 만하겠다 싶었다. '재밌겠는데'라는 생각했다. 역사적 신념으로 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성민 /사진제공=(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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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평소에도 늘 그런 생각을 했다. 평소에도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화합할 수 있는 게 없을까?'라는 생각했다. 또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가 같이 갈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마침 '리멤버'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최근 카카오 서비스 장애에 대해 언급하기도. 그는 "이번에 카카오 문제가 터졌는데, 저는 그런 걸 전혀 못 쓴다.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카카오톡도 안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식을 못 시킨다. 요즘 배달 전화 대신 예약하지 않나. '나이 든 사람은 어떡하라고'라는 생각이 든다. 예약할 때 나도 막 짜증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은 "원래 문자 메시지만 쓴다. 그래서 단체방 이런 거에 소외된다"고 했다. '할 마음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내가 가입했다는 게 다 알려진다고 하더라. 굳이 연락 안 되는 사람도 있는데"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이성민은 "저는 아이폰을 사용한다"며 자신이 쓰고 있는 휴대 전화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지도를 좋아해서 지도 애플리케이션만 많다"고 전했다.

한편 '리멤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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