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사진=텐아시아 DB
한지민 /사진=텐아시아 DB
배우 한지민이 '액터스 하우스 한지민'을 개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 시어터에서 '액터스 하우스 한지민'이 개최됐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국 영화계 아이콘과 같은 최고의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 그들의 연기 인생과 철학을 직접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영화제에서 선보였던 작품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관객과의 대화 등과 같은 프로그램과 달리 '액터스 하우스'에서는 배우가 생각하는 연기의 의미, 직접 손꼽는 명장면 등을 비롯한 연기 인생 면면을 전한다.

이날 한지민은 "처음에 이영애 선배님과 같이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영애 선배님도 좋아하고, 선배님과 같이하면 뜻깊은 시간이겠다 했다. 혼자 한다고 해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려움도 있었다. 데뷔 이후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성대하게 열리기도 하고, 저도 나름 데뷔한 지 19년 차가 되니 이런 시간이 소중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매년 있을 땐 모르다가 오랜만에 한다고 하니까 너무 귀한 시간일 것 같아서 해봐야지 하고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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