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임시완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임시완이 영화 '비상선언'으로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맡았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영화상. 올해로 31회째를 맞았다.

올해 부일영화상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215편을 대상으로 1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날 임시완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오마주'의 권해효, '킹메이커'의 조우진과 함께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했다.

임시완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그는 영화 '비상선언'과 '한산: 용의 출현' 중 무엇이 재밌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시완은 "예기치 못하게 답변을 못했다. 모두 훌륭한 영화였다. 이것이 바로 영화제의 정신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두가 고생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에게 감사하지만, 이 자리가 아니라 내려가서 직접 연락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앞으로 대단한 한국 영화, 한국 콘텐츠가 더욱더 부흥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이바지 될 수 있는 개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영화가 다 재밌는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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