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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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에 대해 언급했다.

진선규는 8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극 중 진선규는 장명준 역을 맡았다. 장명준은 남한에 숨어 들어온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범죄를 저지르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과 선택도 개의치 않는 인물.
진선규 /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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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은 21만 6307명을 불러 모았다. 이에 '육사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진선규는 "기분이 너무 좋다. 배우들도 설레하면서 '첫날 얼마나 보실까?'라면서 관객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해했다. 배우들은 감사하다. 열심히 무대 인사를 하고 더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좋은 에너지를 오래오래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공조2: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빈과 액션 합을 맞췄다. 그는 "저도 몸을 쓰는 걸 좋아한다. 액션을 많이 했었지만, 빈이랑 액션을 맞추면서 제일 놀라운 건 멋지고 안전하게 상대를 배려해주는 걸 몸소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체적으로 옥상 액션을 10일 정도 오랜 시간 찍었다. 위험한 상황인데도 (현빈은) 전혀 위험하지 않게 안정감을 주는 배우였다.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호흡은 찰떡으로 좋았다. 빈이가 저보다 크다. 그래서 저는 무기로 날렵함을 가지고 가려고 했다. 빈이는 되려 1편에서 날렵했다면,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무게감 있는 느낌으로 서려고 했다. 밸런스가 맞았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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