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 배우 강수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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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던 배우 고 강수연의 추모 웹사이트가 오픈됐다.
/사진제공=고 배우 강수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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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고 강수연 가족 측에 따르면 강수연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고 강수연 배우 추모 사이트에는 강수연 프로필과 주요 작품, 수상 내용과 강수연의 어린 시절부터 활동 당시 생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갤러리로 구성됐다.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평생을 함께한 '배우 강수연'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고인의 생일에 맞춰 용인 추모공원의 봉안묘로 이장해 묘비를 세웠고, 묘비에는 추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겼다. 올해 11월 개막하는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강수연 배우의 추모와 배우로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연작들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고 배우 강수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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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은 한국 영화사의 큰 발자취를 남겼다.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월드 스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아 세계 영화제 수상의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 '경마장 가는 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 식사', '송어', '달빛 길어올리기', '주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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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이'를 유작으로 남기고, 올해 5월 뇌출혈로 쓰러져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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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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