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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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공조2: 인터내셔널' 무대 인사 때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냐는 물음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현빈은 9월 1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텐아시아와 만나 개봉을 앞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

극 중 현빈은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았다. 림철령은 새로운 임무를 띠고 남한에 내려와 진태(유해진 분) 그리고 FBI 잭(다니엘 헤니 분)과 함께 삼각 공조를 이끄는 인물이다.
현빈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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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조2: 인터내셔날' 최초 관객 시사회가 개최됐다. 관객 시사회 후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현빈은 015B의 '이젠 안녕'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그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날 현빈은 '공조2: 인터내셔날' 무대 인사를 통해 또 노래를 부를 예정이냐는 물음에 "그럴 예정 없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최초 관객 시사회 후 마지막 무대 인사인 걸로 기억하는데 늦은 시간이었고, (유)해진 선배님이 마지막 말을 하고 나가려는 순간에 아쉬워하니까 갑자기 '현빈 씨가 노래를 마지막으로'라고 하시더라. 이 순간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오랜만에 객석에 관객이 가득 계셔 주셨고, 반응과 호응이 좋아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어떤 노래를 해야 할지 몇 초간 고민이 있었다. 잠깐 노래를 했는데 영상이 있는 것 같더라. 무대 인사 마친 뒤 내려오면서 해진 선배님한테 '이제 시켜도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 그런 말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오는 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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