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자백' 포스터
/사진=영화 '자백' 포스터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10월 2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2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 및 수상 소식을 알리며 웰메이드 서스펜스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자백'이 오는 10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분)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분)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생애 처음 스릴러에 도전한 소지섭과 김윤진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그동안 일군 모든 것을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한 유민호(소지섭 분)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양신애(김윤진 분)는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선 사건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그를 압박한다. '모든 증거가 그를 향한다'는 카피는 이들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만만치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맞춰야 하는 사건의 조각들 사이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자백'은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 최고 감독상을 수상 시작으로 우디네 극동영화제 폐막작 선정,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장편 영화 부문 공식 초청 등 연달아 낭보를 알리며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밀실 살인 사건의 조각을 맞춰가는 치밀한 스토리 구성과 진실을 둘러싼 미스터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팽팽한 긴장감이 빚어내는 강렬한 서스펜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영리한 작품"(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이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또한 제40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됐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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