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감독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장유정 감독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정직한 후보2'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윤두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유정 감독,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라미란 분)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2020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장유정 감독은 2017년 '부라더', 2020년 '정직한 후보', 2022년 '정직한 후보2'까지. 관객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 벌써 세 번째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게 됐다. 특히 '정직한 후보'에 이어 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극 중 윤두준은 영앤리치 CEO 강연준을 연기한다.

이날 윤두준은 해외 일정 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장유정 감독이 윤두준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장유정 감독은 "마크 저커버그처럼 영 앤 리치, 외모도 좋고 모든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젊은 사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윤두준의)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회차의 2배 정도로 저와 리딩을 했다. 엄청 많이 나오는 사람이었다. 굉장히 성실하더라.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한다는 것에 대해 진심을 많이 느꼈고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직한 후보2'는 오는 9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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