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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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위해 준비한 일본어에 대해 언급했다.

변요한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

극 중 변요한은 일본 장수 와키자카를 연기했다. 와키자카는 해상과 육지 전투에서 모두 능한 왜군 수군 최고 사령관. 그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순신과의 전쟁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
변요한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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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은 극에 리얼함을 위해 실제 일본에서 사용했던 사극 톤(고어)을 공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팀에 감독님도 그렇고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도, 유학파도 많았다. 그 친구(옥택연)의 집중력에 방해가 될까 봐 '괜찮아?'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 저도 엣지를 지켜야 하므로 확신을 믿어야 하는 순간이 있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나고 택연이가 제게 '좋았다'고 이야기를 해주더라. 일본어를 준비하면서 일본 대하드라마도 봤었다. 일본어 선생님이 오래된 언어들의 변화에 대한 자료들도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변요한은 "일본어 선생님이 노력도 고민도 많이 해주셨다. 선생님도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실력이 없는 분도 아니다. 일본 대하 사극 팀에 대본을 보내서 검수받고, 다시 한번 체크해서 훈련을 시켜주셨다. 여러 가지 변형을 거쳐서 지금의 일본어가 된 게 아닌가 싶다. 제일 중요한 건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언어에 얽매이면 입체감 떨어진다. 그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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