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김한민 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김한민 감독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무한한 자긍심과 큰 용기, 위안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김한민 감독,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박지환, 조재윤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항포 해전 이후 약 한 달간, 한산해전이 일어난 후일까지를 그린다.

김한민 감독은 1761만 명을 동원한 '명량' 촬영할 당시부터 이순신이라는 인물의 대서사를 그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 그 두 번째 작품이 바로 '한산: 용의 출현'이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명량' 흥행을 워낙 기대하지 않았다. 다만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시대적으로 봤을 때 두 달 전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고, 비슷한 해역에서 벌어졌기 때문에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안과 위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의미를 영화가 담아내는 걸 '명량'을 통해 배웠다. 그런 지점에서 '한산: 용의 출현'은 전쟁 초기에 조선이 끝장날 수 있었던 시기에 전라 좌수사 이순신이 혁신적인 무기인 거북선까지 등장시키고, 당시 시대적으로 완벽한 진법을 구사한 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은 "이 시점에서 '한산: 용의 출현'은 무한한 자긍심을 가지고 큰 용기와 위안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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