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류준열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류준열이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1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극 중 류준열은 무륵을 연기한다. 무륵은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인물. 고려 말 자칭 그 유명한 마검신묘이지만 현실은 어설프게 남의 도술을 흉내 내는 얼치기 도사다.

이날 류준열은 극 중 액션신에 대해 "저희 영화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액션 신은 멀게는 60년대, 가깝게는 90년대 홍콩 무협 영화를 보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들의 모습들을 비슷하게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그분들은 배우이면서도 무술과 가까운 연기를 많이 하셨다. 조금이나마 닮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6개월부터 1년 정도 기계 체조를 통해 몸 쓰는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와이어를 타는 데 있어서 몸의 중심, 밸런스를 잡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 와이어는 10명 이상이 호흡을 맞춰서 움직인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위해서는 자유롭게 쓰는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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