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비상선언'/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병헌이 영화 '비상선언'으로 참석했던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당시 이병헌은 폐막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비상선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과 한재림 감독이 참여했다.

이날 이병헌은 "큰 무대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긴장했다. 불어로 하니까"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송강호는 "불어로 하다가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병헌은 "불어로 하다가 영어로 마무리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인들이 대기실에서 왔다 갔다 해서 더 긴장되더라. 순서가 되어 나갔더니 강호 형 얼굴이 딱 보였다. 마음에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오는 8월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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