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운 탕웨이의 눈물, 관심과 의심 사이 박해일 ('헤어질 결심')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이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9일 배급사 CJ ENM은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공개된 보도 스틸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와 담당 형사 해준 사이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엿볼 수 있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차 안을 유심히 살피는 서래의 스틸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또한 잠복하고 총을 겨누는 해준 스틸은 수사 과정에 따라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이어 서로를 응시하는 서래와 해준의 모습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이는 두 사람의 고조되는 감정을 담아내 사망자의 아내와 형사 사이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여기에 탕웨이와 박해일의 섬세한 연기가 이뤄내는 진한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형적이지 않은 신문실의 풍경과 사찰부터 바다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로케이션을 배경으로 한 스틸은 박찬욱 감독이 선보일 미장센을 기대케 한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한편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보도 스틸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