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사진=영화 '범죄도시2'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개봉 8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쳤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25일 문화가 있는 날 34만 230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51만 3334명.

문화가 있는 날 기준 2022년 4월 27일 전체 관객 수 15만 4900명. 지난해 5월 26일 전체 관객 수 15만 4357명과 비교하면 '범죄도시2' 개봉 효과로 5월 25일 하루 동안 전체 관객 수가 41만 4928명을 기록, 이전 대비 2.68배 이상 일일 관객 수 증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범죄도시2'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435만명을 동원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제쳤다. 2020년 최고 흥행작인 475만 명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의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범죄도시2'는 역대 흥행 3위 '신과함께-인과 연', 942만 돌파 흥행작 '엑시트'에 이어 역대 IMAX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TOP3(관객 수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화려한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수 매체에서도 한국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범죄도시2'는 이번 주 싱가포르, 홍콩 등 국가에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아시아에 새로운 K-콘텐츠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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