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이 참여해 시선을 끈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브로커'에는 촬영부터 미술, 음악, 의상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최정상 제작진들이 특별한 감성을 담아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영화 '신과함께'(감독 김용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이목원 미술감독은 부산, 영덕, 울진, 월미도 등을 오가는 로케이션에서 영화의 감성에 걸맞은 리얼한 공간을 구현하는 동시에 그 장소가 지닌 고유한 색감을 살려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뿐만 아니라 '독전'(감독 이해영), '도둑들'(감독 최동훈), '마더' 등의 작품에 참여한 최세연 의상감독은 인물의 사연과 특징이 묻어나는 세밀한 의상 세팅으로 캐릭터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기생충'의 정재일 음악감독은 인물의 감정선을 극대화하는 서정적인 선율로 울림의 진폭을 키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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