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배트맨'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배트맨'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더 배트맨'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8만6008명의 관객을 동원해 6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 50만636명을 기록하며 50만을 돌파했다. '더 배트맨'은 2년 동안 배트맨으로 살아온 브루스 웨인이 잔악한 연쇄 살인을 저지르는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범죄 사건을 수사하는 추리극이다.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 1만4486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68만7081명을 달성했다. '언차티드'는 세상을 바꿀 미지의 보물을 가장 먼저 찾아야하는 미션을 받은 네이선이 모험을 떠나는 액션 어드벤처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일일 관객 수는 1만3267명, 누적 관객 수는 36만7307명이다. '극장판 주술회전 0'는 백귀야행으로 주술고전을 위기에 빠트릴 강력한 주저사 게토 스구루에 맞서는 주술사 옷코츠 유타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안테벨룸'은 하루 동안 3826명을 모아 4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만1742명이다.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 의해 선택받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우진, 지안 주연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649명, 누적 관객 수는 6만7709명을 기록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무광(연우진 분)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 분)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나이트메어 앨리',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 해저동굴 대탈출'이 10위 안에 들었다.

7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더 배트맨'이 34.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30.1%), 3위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9.5%)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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