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사진제공=애플
유해진./ 사진제공=애플
배우 유해진이 박찬욱 감독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단편영화 '일장춘몽' 온라인 상영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 감독,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

'일창춘몽'은 박찬욱 감독과 김우형 촬영 감독이 아이폰13 플러스로 촬영했다.

이날 유해진은 "모든 감독이 박찬욱 감독과 작업하길 원한다. 제 꿈 중의 하나이기도 했다. '언제쯤 감독이랑 할 수 있을까', '난 보기만 해야 하는 입장인가'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김옥빈, 박정민씨가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아이폰으로 촬영한다고 했을 때 광고 쯤이겠지 생각했고, 퀄리티가 궁금했다. 결과물을 보고 진짜 놀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이폰13 프로라고 했는데, 박경림 씨가 '떨틴'이라고 발음 하는걸 보고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장춘몽'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 등을 통해 독보적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여온 박찬욱 감독이 애플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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