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 /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 / 사진제공=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지안이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상대역 연우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연한 배우 지안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지안은 젊은 나이에 사단장에게 시집을 온 류수련 역을 맡았다.

지안은 "연우진 씨가 언론시사회나 제작발표회 때 제 도움을 받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연우진 씨의 상대배우를 향한 배려심이 깊었기 때문에 제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너무 겸손하신 건 아닌가 생각든다.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지안은 "(베드신에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 때 제가 다칠 까봐 자기가 먼저 떨어지고 굴러가겠다고 했다. 저는 안기듯이 떨어지면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물을 무서워한다는 지안은 "물에 빠지는 장면에서도 제가 무서워하는 걸 아셨는지 먼저 더 밑으로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 너무 많았다. 그런 배려들이 감사했다. 제가 겁이 많은 편인데 배려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 신무광이 사단장의 젊은 아내 류수련과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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