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BJ95 켄타 / 사진제공=STAR K
그룹 JBJ95 켄타 / 사진제공=STAR K
JBJ 켄타가 영화 '아이돌레시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아이돌레시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호성 감독과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희, 그룹 JBJ95 켄타, B.A.P 문종업, 그룹 느와르 유호연, 그룹 소나무 출신 김나현이 참석했다.

배우희는 짝퉁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벨라의 새 멤버 켈리 역을 맡았다. 켄타는 벨라의 춤꾼 레기로 분했다. 김나현은 벨라의 외모 담당 제니아를 연기했다. 유호연은 벨라의 리더이자 래퍼 강도영 역을 맡았다. 문종업은 벨라의 작곡 천재 장준 역으로 출연한다.

첫 영화인 켄타는 “제가 연기를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어 놀랐다. 그런 상태에서 감독님과 미팅을 한 번 한 것 같다. 감독님이 나와 맞는 역할이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어떤 캐릭터일지 기대도 하면서 대본을 봤다. 원래 제 성격과 레기가 잘 맞다고 생각했다. 하면서도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 준비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켄타는 “제가 바지를 내리면서 촬영한 장면이 있는데 삭제됐더라. 엄청 추운 날 찍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이호성 감독은 “나중에 유튜브 콘텐츠로 공개할 걸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돌레시피'는 해체 위기에 놓인 무명 아이돌그룹 벨라와 이들을 다른 회사에 팔아넘기려는 매니저가 깊은 갈등 끝에 한 팀이 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청춘 뮤직 드라마 영화. 오는 3월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