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새로운 이야기와 출연진을 데리고 '해적: 도깨비 깃발'로 돌아온다.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은 신작 '킹메이커'를 내놓는다. 설 연휴 어떤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게 될지 주묵된다. '해적: 도깨비 깃발'-돌아온 한국형 해양 어드벤처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정훈
출연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개봉 1월 26일

천방지축 해적들이 펼치는 짜릿한 해양 어드벤처가 관객들을 만난다.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2)는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이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후속편이다.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해적과 의적이 한배에서 운명을 함께하며 보물을 찾아 나서는 예측불가 항해는 짜릿한 재미는 물론, 보물을 노리는 역적과의 숨 막히는 대결로 팽팽한 긴장감도 선사한다.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를 비롯해 8인 8색 개성 만점 캐릭터 군단이 빚는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권상우는 처음 악역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화산 분출, 번개, 거대한 쓰나미 등 바다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현상을 고증을 통해 현실적으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배우들은 사전 훈련을 통해 생생하고 역동적인 수중 장면들을 완성했다.
'킹메이커'-전직 대통령은 어떻게 당선됐나
영화 '킹메이커'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킹메이커' 포스터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감독 변성현
출연 설경구, 이선균
개봉 1월 26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스타일리시한 정치극이 찾아온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 그리고 1960~70년대 드라마틱한 선거 과정을 모티브로 영화적 재미와 상상력에 기초해서 창작된 작품이다. 설경구는 새로운 영화적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연설 장면을 유심히 보고 연구하면서 '킹메이커'만의 김운범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선균 역시 서창대라는 캐릭터를 영화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고심했다. '킹메이커'는 치열한 선거 전쟁 등을 통해 비단 그 시대 정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시대와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만인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목적만을 위한 수단의 부도덕성, 목적과 수단 모두의 정당성, 충돌하는 두 가치관을 두고 시비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장민호 드라마 최종회'-데뷔 25년 만의 첫 단독콘서트, 감동의 순간
공연실황 영화 '장민호 드라마 최종회' 포스터 사진제공=CGV
공연실황 영화 '장민호 드라마 최종회' 포스터 사진제공=CGV
출연 장민호
개봉 1월 24일

가수 장민호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2022년 새해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된 가운데, 팬들에게 새해 특별한 선물이 될 콘서트 무비를 선사한다. '장민호 드라마 최종회'는 아티스트 장민호의 첫 단독콘서트 투어 '드라마'의 공연 실황과 함께 무대 뒤의 비하인드 영상, 아티스트 그리고 인간 장민호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진솔한 이야기 등을 담아냈다. 긴 무명생활을 청산하고 팬들에게 첫 단독 콘서트를 선보이게 된 벅찬 감동의 순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 21곡의 무대, 걸그룹의 노래들을 메들리로 소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확인해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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