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특송'에 출연한 배우 송새벽. / 사진제공=NEW
영화 '특송'에 출연한 배우 송새벽. / 사진제공=NEW
영화 '특송'의 배우 송새벽이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영화 '특송'의 주인공 송새벽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송새벽은 베테랑 형사지만 실상은 깡패 두목인 조경필 역을 맡았다.

송새벽은 이번 영화에서 수중신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며 스킨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딴 건 아니고 영화 '7년의 밤'을 찍기 직전부터 아내와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데 그 때 땄다. 4~5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묻자 송새벽은 "지금 제주에 살고 있다. 딸이 올해 9살이 됐는데, 산동네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애가 들판을 뛰어다니는 모습만 봐도 너무 좋다. 제가 워낙 시골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이를 그런 공간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송새벽은 제주도 이웃사촌으로 "이효리와도 이웃사촌이고, 제아와도 이웃사촌이다. 강산에 형님은 조금 멀리 살지만 이웃사촌이다. 김뢰하 선배님도 계신다. 가끔 만나서 식사도 하고 그런다"고 전했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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