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인./ 사진제공=젠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혜인./ 사진제공=젠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혜인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2') 상황을 '전쟁터'로 비유 했다.

2일 오후 정혜인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개봉을 앞둔 영화 '여타짜'부터 SBS '골때녀'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혜인은 "축구를 왜 그렇게 잘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골때녀'를 통해 축구를 처음 했는데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잘 할 줄 몰랐다. 시즌1 때는 얻어걸렸다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평소에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를 처음 접했는데도 남들보다 나은 실력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혜인은 "시즌2에는 잘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졌다. 풀리그라 내년까지 긴호흡이 될 것 같은데, 아마 시즌1과는 다른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며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그만큼 실력이 좋아졌다. 이젠 웃으며 하지 않는다. 전쟁터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정혜인은 '경계대상 1호'로 최여진을 꼽았다. 그는 "같은편이어서 다행인데 경계대상 1호라면 최여진 언니다. 올스타전에서 상대편으로 만났는데 그때는 이겨야 될 상대가 아니어서 그저 웃으면서 했다. 만약 다른팀으로 만나면 제가 공격을 해도 언니를 뚫지 못할 것 같고, 수비를 해도 막지 못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최여진 언니의 킥에 맞고 싶지 않다"고 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도박극이다. 오는 8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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