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이터널스' '장르만 로맨스' 포스터./


마블 영화 '이터널스'와 류승룡 주연 영화 '장르만 로맨스'가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고 재차 탈환하며 흥행 경쟁을 펼치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누구일까.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터널스'는 11월 12일(금)부터 11월 18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66만 1319명을 동원해 1위에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62만 5918명이다.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동석의 '마블' 진출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예상 외로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꾸준하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듄'이다. 일주일 동안 17만 983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25만 3269명을 기록했다.

'듄'은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티모시 샬라메)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티모시 샬라메부터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등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국영화 '강릉'이 3위를 지켰다. 일주일 동안 17만 9054명을 동원 했다. 누적 관객수는 23만 8783명.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장혁과 유오성이 열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가 첫 날 4만 2897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이터널스'를 밀어냈다. 그러나 다음날,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다시 양보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작품.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천만 배우' 류승룡을 비롯해 오나라, 성유빈, 무빈성 등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하루 만에 '이터널스'에게 1위를 내 줬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흥행을 예상케 하고 있다. 이번 주말 다시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5위는 '아담스 패밀리2'다. 일주일 동안 6만 8721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8만 1825명. '아담스 패밀리2'는 평범 그 이상, 호러블리 아담스 패밀리가 가족 화합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예상치 못한 비밀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어드벤처 영화다.

뒤이어 '귀멸의 칼날: 남매의 연' '디어 에반 핸슨' '베놈2' '프렌치 디스패치' '귀멸의 칼날: 나타구모산 편'이 10위권에 들었다.

주말을 앞둔 19일 '장르만 로맨스'가 예매율 16.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관객수는 3만 6613명. 이어 '이터널스'가 15.5%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예매 관객수는 3만 4982명.

다음주에는 손석구-전종서 주연 '연애 빠진 로맨스', 윤계상 주연 '유체이탈자' 등 한국영화들이 몰려온다. 박스오피스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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