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사진=조준원 기자
봉준호 감독./ 사진=조준원 기자
봉준호 감독과 (사)부산국제영화제(이사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허문영)가 올해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 됐다.

국가브랜드대상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브랜드 제고와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한 기업·기관·개인·서비스를 대상으로, 선정위원장 이장호 감독을 비롯한 국가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해외영화계에 한국영화를 소개해 세계화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을 시상하고, '영화도시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등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 및 국가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봉준호·부산국제영화제, 2021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위), 허문영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위), 허문영 집행위원장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수상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가치를 넘어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에 공헌하고 있다고 인정해주신만큼 더 세계적인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난 6일(수) 개막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 OTT 드라마 시리즈 화제작을 월드 프리미어 혹은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하는 등 문화 발전과 한국의 영화와 우수한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등 선도적인 영화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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