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질' 포스터 / 사진제공=NEW
영화 '인질' 포스터 / 사진제공=NEW
배우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질'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4만6598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85만4588명이 영화를 봤다. 이에 이번 주 내 100만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질'은 인적이 드문 새벽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스릴러다.

'싱크홀'은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만7523명, 누적 관객 수는 180만2208명이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로,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주연했다.

3위인 '모가디슈'는 이날 하루 동안 2만446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289만8335명을 기록했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주연의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로 인해 소말리아 고립된 남북 공관원들의 탈출기를 그린 이야기다.

김강우 주연 공포물 '귀문'은 4위를 유지했다. 하루 동안 1만452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3만920명을 기록했다. '귀문'은 원인불명의 사건·사고가 잇따랐던 폐수련원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이들의 이야기다.

'레미니센스'는 전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406명, 누적 관객 수는 1만8189명이다. '레미니센스'는 사라진 사랑을 찾아나선 한 남자가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휴 잭맨이 주연했다.

이어 '여름날 우리', '프리 가이', '올드' '극장판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팔라딘 아가트람', '드림걸즈'가 10위 안에 들었다.

27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질'이 28.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17.3%), 3위는 '싱크홀'(12.6%)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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