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스' 티저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이터널스' 티저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블영화 '이터널스'가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예고편은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17시간 만에 920만 누적 조회수를 달성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냈다.

'이터널스'의 메인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공개는 티저 예고편 공개 후 약 3개월 만이다. 티저 포스터 속 떠오르는 태양을 뒤로하고 10명의 이터널스 실루엣이 시선을 이끈다. 오랜 세월 인류에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터널스가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낸 이유가 궁금증을 자극하며, 어떠한 모습들로 등장할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터널스'의 거대한 우주선 '도모' 역시 시선을 압도하며 이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 '이터널스' 예고편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이터널스' 예고편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메인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당시 타노스와 이에 맞선 어벤져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여기에 알 수 없는 거대한 에너지가 지구로 떨어지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7일"이라는 대답과 함께 '이터널스'가 그동안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 역시 밝혀져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이어 "우린 7000년 전 이곳에 왔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들을 지키려고. 그리고 데비안츠 관련 분쟁에만 개입하라는 지시를 받았거든. 누구한테서?"라는 말과 함께 이터널스의 적 데비안츠와 그들을 창조한 셀레스티얼의 모습 역시 처음으로 드러났다. 끝으로 "무언갈 사랑하게 되면 지켜주고 싶지"라는 대사와 데비안츠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뿔뿔이 흩어져 있던 이터널스가 다시 모이고 마블 세계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강력한 힘이 폭발하는 장면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예비 관객들은 "정말 극장에서 보고싶다!", "이것이 우리가 마블을 보는 이유!", "오스카 시각효과상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감",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된다", "진심으로 가슴이 웅장해진다", "세계관 확장 미쳤다", "예고편만으로도 기대 이상!" 등 마블의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필두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다채롭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등 역대급 기록과 232개 부문 이상의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는 물론, 더욱 깊어진 스토리의 새로운 마블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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