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지난 11일 개봉
누적 관객수 122만 명 돌파
김혜준, 3개월 차 인턴 은주 役
영화 '싱크홀' 스틸컷.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싱크홀' 스틸컷.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김혜준이 현실 공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싱크홀'에서다.

지난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상황을 담은 재난물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단기간 100만 명 돌파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이다.

김혜준은 극 중 열정 가득한 3개월 차 인턴 은주 역을 맡았다. 은주는 처음 입사한 직장에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해 상사의 눈치를 보기 바쁜 사회초년생이다. 하지만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 일궈내는 야무진 면모를 지녔는가 하면, 재난 속 위기 상황에서는 재빠른 대응으로 강단 있는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이러한 활약에는 김혜준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그는 캐릭터를 실감 나게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영화 배급사의 인턴을 만나 직접 경험담을 들으며 회사 생활을 배우기도 하는 열정을 불태웠다.

한편 김혜준은 그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영화 '미성년', '변신', 드라마 '십시일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차세대 청춘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는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구경이' 출연을 확정 짓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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