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가 2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광복절 연휴 기간에도 계속된 기세로 누적 관객수 244만2972명을 모았다.

'모가디슈'는 팬데믹 이전과 통틀어 2020년, 2021년 개봉 전체 영화 중 '남산의 부장들'(202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반도'(2020), '블랙 위도우'(2021)에 이은 다섯 번째 흥행기록이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이후 무려 1년 만에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연일 돌파 중인 영화 '모가디슈'는 흥행과 입소문 뒷심으로 300만 관객 돌파라는 희망이 보이고 있다.

마블 '블랙 위도우'의 현재 관객수 294만7549명까지 단 50만 관객수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모가디슈'는 장기 흥행을 통해 올해 최고 흥행 한국영화 타이틀뿐만 아니라, 전체 흥행 기록까지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흥행 뒷심으로 '모가디슈'는 CGV 골든에그지수가 역상승하며 97%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시네마는 9.1, 메가박스에서 9.2로 입소문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 팝콘 지수 역시 95%로 역상승했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이 주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