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가 4단계 거리두기 시행 이후 개봉주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하며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78만8115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을 동원한 기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제약을 딛고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만한 만족감을 제공하는 영화로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가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시원한 흥행 돌풍을 선보였다. 현재 '모가디슈'의 흥행 추이대로라면 이번주 내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모가디슈' 흥행의 이유로는 모로코 올로케이션의 이국적인 풍경과 영화 후반부 펼쳐지는 리얼한 카체이싱이 손꼽힌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만나 강렬한 체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무더위를 날리는 영화의 매력에 관객들은 "몰입도가 높아서 한 40분은 더 남은 줄", "올로케이션 장점 살린 대작", "긴장감이 심장을 뛰게 한다", "캐릭터부터 마지막 카체이싱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등 호평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배우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등이 주연했다. 전 포맷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