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22일 열린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석이 22일 열린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윤석이 영화 '모가디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가 참석했다.

배우 김윤석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 한신성 역을 맡았다. 조인성은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을 연기했다. 허준호는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 림용수로 분했다. 구교환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 참사관 태준기를 연기했다. 김소진은 한국 대사관 한신성의 부인 김명희 역을 맡았다. 이외에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는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직원들로 분했다.김윤석은 "이건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이 시나리오가 어떻게 형상되고 감독님이 어떻게 살림을 꾸려나갈지 궁금증이 있었다. 그것이 실현된다면 이 이야기에 빠지고 싶지 않았고, 감독님을 믿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번 영화는 모로코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김윤석은 현지 배우들과 촬영에 대해 "오디션으로 뽑았다고 들었다. 외국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고 순수했다. 외국 배우지만 촬영장에서는 동료였고 거리낌 없이 지냈다.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들과의 촬영에 대해 "4개월간 한식구처럼 지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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