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덕 대표(왼쪽)와 배우 이정재 / 사진=텐아시아DB
한재덕 대표(왼쪽)와 배우 이정재 / 사진=텐아시아DB


이정재의 첫 영화 연출작 '헌트'의 제작을 맡은 한재덕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화 '보스 베이비2'는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언론시사회를 취소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나이픽쳐스는 영화 '신세계', '공작', '오케이 마담' 등을 제작해왔으며, 이정재의 영화 연출 데뷔작인 '헌트'의 제작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사나이픽쳐스 측은 한 대표가 "'헌트' 촬영장에 방문한 적은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헌트' 촬영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배우를 비롯해 스태프들은 선제적 차원에서 정기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이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물로, 이정재가 연출·제작·각색하고 주연도 맡았다. 배우 정우성도 출연한다.
영화 '보스 베이비2'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보스 베이비2' 포스터 /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하는 영화 '보스 베이비2'는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보스 베이비2' 측은 "서울·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침에 따라 기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언론 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 시사 참석을 사전에 해 주신 기자님들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개봉은 기존대로 오는 21일에 진행한다. '보스 베이비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이다. 국내에서 4년 전 245만 관객을 모았던 '보스 베이비'의 후속편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면서 영화계는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준인 4단계를 적용함에 따라, 영화관은 밤 10시 이후는 운영이 제한되고 관람객은 동행자 외에는 좌석 한 칸 띄워앉기를 해야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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