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감독이 기획한 태국 호러물 '공포와 혐오 사이'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MZ세대 트렌드 '메타버스' 접목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극강의 스릴을 맛보게 된다며 호러물 마니아들 사이에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고 있는 작품이 있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참여한 태국 영화 '랑종'이 이제 관객들을 만난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배경으로 농구 게임을 벌이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도 개봉한다. '랑종'-태국 무당家 세 달간의 기록
영화 '랑종'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랑종' 포스터 / 사진제공=쇼박스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출연 나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개봉 7월 14일

'겁쟁이' 관객들을 위해 극장 내부 불을 켜놓는 상영회도 열리는 태국 공포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랑종'은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에게 벌어지는 세 달간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다. 태국의 샤머니즘을 소재로 한 '랑종'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셔터'로 태국 호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30명이 넘는 현지 무당과 전문가들로부터 수집한 샤머니즘 자료를 바탕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는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인 풍광, 캐릭터에 깊이 동화된 배우들의 열연이 강렬한 스릴감을 선사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채택해 더욱 생생하고 사실적인 연출을 했다. 근친, 존속살해, 동물학대 등의 지나치게 가혹하고 잔혹한 장면들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모든 게 가능한 메타버스 속 농구 한 판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감독 말콤 D. 리
출연 르브론 제임스, 돈 치들, 젠데이아 콜먼
개봉 7월 15일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들이 열광하는 트렌드, 메타버스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21세기 농구 황제와 벅스 버니, 롤라 버니 등 루니 툰 캐릭터가 드림팀을 결성해 디지털 세계에서 열리는 농구 경기에 참가하는 이야기다. 당대 최고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출연해 전 세계 2억 3000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던 농구 영화 역대 흥행 1위 '스페이스 잼'의 후속작이다. 이 영화는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배경으로 했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 메타버스에서 기발한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하고 보너스 점수를 얻는 등 기존의 룰을 깬 농구 경기를 보여준다.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어벤져스'의 돈 치들, '스타트랙: 디스커버리'의 소네쿠아 마틴 그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하며, NBA와 WNBA 스타들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한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영화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포스터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포스터 /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
개봉 7월 14일

'출구 없는 방탈출 게임'이라는 소재로 쫄깃한 서바이벌 스릴러를 선보인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이 찾아온다. 이번 영화는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고압 저류가 흐르는 지하철, 레이저 철창 은행, 해변의 모래 늪, 염산 비가 오는 뉴욕, 선택의 놀이방까지 스릴 넘치는 탈출 테마와 치명적인 살입 트랩이 시리즈 고유의 매력을 끌어올리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탈출방에서 벗어나 뉴욕 도심으로 확장한 탈출 공간으로 더욱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현실과 게임의 경계를 오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전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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