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위도우' 포스터./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블랙위도우' 포스터./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가 의심의 여지 없이 폭발적인 흥행세를 탔다. 코로나19가 변수인 가운데, 이번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지 주목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위도우'는 7월 1일(목)부터 7월 8일(목)까지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38만 1151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 1546명.

특히 블랙 위도우는 지난 7일 오후 5시에 개봉해 이틀 만에 4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9일 오후 1시 기준, 예매율도 압도적이다. 예매율 79.1%, 예매 관객수 25만 4205명을 기록하고 있다. 금, 토, 일 주말 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 수도권에서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키로 해 흥행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블랙 위도우'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2위는 조우진 주연 '발신제한'이다. 지난 1주일 동안 36만 858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82만 8647명으로,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으며, 100만 돌파도 기대하게 됐다. 그러나 '발신제한' 역시 코로나19가 변수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배우들의 연기와 스릴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 등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크루엘라'가 26만 3491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꾸준하게 관객을 모아 역주행을 반복하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79만 5465명이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4위는 '콰이어트 플레이트'다. 일주일 동안 14만 9202명을 동원 했고, 누적 관객수 81만 9877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킬러의 보디가드'가 8만 5510명을 모아 5위다. 누적 관객수는 37만 4545명이다.

'루카' '미드나이트' '인 더 하이츠'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괴기맨숀'이 6위부터 10위까지 자리했다.
영화 '랑종'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랑종'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주말을 앞둔 시점, '블랙 위도우'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랑종'이 예매율 8.5%, 예매 관객수 2만 7295명으로 2위에 랭크 돼 있다.

'랑종'은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태국 공포 영화다. 쇼박스 측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일정 변동 없이 개봉을 강행키로 했다.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극장은 동행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유지하돼 상영관별로 최대 관객수 50명 이내로 제한 된다. 여기에 심야 상영을 전면 금지, 밤 10시가 되면 문을 닫는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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