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출신 배우 정진운 /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그룹 2AM 출신 배우 정진운 /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그룹 2AM 출신 배우 정진운이 연기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8일 영화 '나만 보이니'에 출연한 정진운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정진운은 이번 영화에서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열혈 신인 감독 장근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드림하이2'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는 외워서 하기 급급했다. 상황이나 감정에 맞춰 애드리브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좀 달라졌다. 당시는 또래 동료들과 함께 한다는 자체가 재밌었는데 지금은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때는 아이돌이면 연기도 해야 한다는 분위기여서 내게도 기회가 왔으니 해야한단 생각이 컸다"고 전했다.

연기의 매력에 대해서는 "퍼즐을 맞춰나가는 데 정해진 퍼즐이 아니라 맞추는대로 그림이 나오는 퍼즐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대사도 바꿔보고 즉흥적인 연기도 해보고 이런 게 재밌다. 또 생각했던 장면이 영상으로 나오면 희열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닌 모습으로 몇 달을 살아보면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진운은 영화 '브라더', '오 마이 고스트', '친절한 경찰' 등 준비해둔 영화가 3개나 된다고 한다. 정진운은 "주어진 작품에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고 대중이 알아주길 원하며 오버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 '저 변했어요'라고 다가가는 모습은 제가 생각해도 달갑지 않다. 차근차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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