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비상선언'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올해 최고의 기대작 '비상선언'이 칸 영화제에서 베일을 벗는다.

오늘(6일) 제74회 칸 영화제가 개막한다. 이와 함께 '비상선언' 측은 공식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제 74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비상선언'은 오는 7월 15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레스 스크리닝과 7월 16일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에서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전도연은 비상 사태에 맞서는 장관으로 열연한다. 이처럼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내뿜을 지 기대를 더한다. 또한 김남길은 부기장,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 김소진은 승무원, 박해준은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으로 탄탄한 중심을 잡는다.

'비상선언'은 애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촬영및 개봉이 미뤄졌다. 국내 개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칸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비상선언'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됐다. 이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극찬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 감독과 함께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칸영화제를 직접 방문한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이기도 한 송강호는 이미 출국했고 한 감독, 이병헌, 임시완은 '비상선언'의 영화제 현지 일정에 맞춰 출국한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에 폐막식 시상자로도 오른다. 구체적인 시상 부문은 미정이다. 한국 배우가 폐막식 시상자가 된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며, 감독을 포함하면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칸에서 베일 벗는 '비상선언'
칸에서 베일 벗는 '비상선언'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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