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정만식./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 정만식./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만식이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는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

1일 오전 영화 '모가디슈'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만식은 '류승완의 페르소나'라는 표현에 대해 "무한히 영광이고 감사하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지 의심스럽다. 항상 이변이 있는 감독님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과 '부당거래'부터 '베테랑' '군함도' '모가디슈'까지 네 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이어 정만식은 "감독님이 현장이든 사석이든,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고 코멘트도 해 준다. 현장에서 당연히 많이 의지한다"며 "제가 필요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과 작업 하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느꼈을 때 빨리 이행하려고 노력한다. 계속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정만식은 "류승완 감독의 페르소나가 맞는 것 같느냐"고 묻자 "나 말고 몇 명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은 "조인성씨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감독님 집 근처에 산다더라"라고 TMI를 늘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조인성은 '모가디슈'에 이어 '밀수'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 한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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