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포스터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2만7525명을 모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까지 총 40만8729명이 영화를 봤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살의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크루엘라'는 2위를 유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2만4947명, 누적 관객 수는 71만7343명이다. 엠마 스톤 주연의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분노의 질주9')는 전날과 같은 3위였다. 하루 동안 1만4825명을 관객을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 수 208만2878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서인국, 이주혁 주연의 '파이프라인'은 하루 동안 1729명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2만7719명이다.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5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 1275명, 누적 관객은 210만1962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현재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추격하고 있다. 두 영화의 누적 관객 격차는 2만 명가량으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어둠 속을 달리는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이어 '프로페서 앤 매드맨', '낫아웃'과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관객을 모은 '루카', '콰이어트 플레이스2', '캐시트럭'이 10위 안에 들었다.

9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이날 개봉하는 '캐시트럭'이 38.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크루엘라'(16.5%), 3위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11.1%)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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