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배우 서인국 /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배우 서인국이 영화 '파이프라인'에서 욕하는 연기가 통쾌했다고 밝혔다.

24일 영화 '파이프라인'에 출연한 배우 서인국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서인국은 한국 최고의 천공기술자이자 도유 작전의 총괄팀장 핀돌이 역을 맡았다.

그간 로맨틱코미디나 멜로 장르에서 다정한 캐릭터를 주로 선보였던 서인국은 이번 영화에서는 욕설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서인국은 "핀돌이를 연기하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던 것 같다. 욕을 하면서 제 스스로가 너무 통쾌했다"며 웃었다. 이어 "촬영하는 내내 애드리브로도 욕이 많이 나왔다. 후시녹음할 때 감독님이 너무 욕 같이는 안 들리게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편집을 했다. 하지만 욕 연기를 하면서 통쾌하고 속시원했다"고 전했다.

'파이프라인'은 한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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