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배우 안성기 / 사진제공=엣나인필름


배우 안성기가 전 세계에서 인정 받은 한국 영화인들의 역량을 치켜세웠다.

6일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안성기는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을 맡았다.

지난해 '기생충'부터 최근 윤여정까지 아카데미상 등 전 세계에서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인들이 인정 받고 있으며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대해 안성기는 "영화 하는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번에 윤여정 씨의 수상은 뭐라고 축하해줘도 모자랄 만큼 축하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됐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인들이 역량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하자 "윤여정 씨도 했는데 나이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할리우드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심히 잘하면 그걸로 만족한다"며 웃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닌데 신연식 감독이 준비하는 신작이다. 제목도 아직 가제다. 내용은 치매 걸린 딸과 아버지의 이야기다. 독특한 내용이고, 이것도 저예산 영화"라고 귀띔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 분)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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