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안젤리나 졸리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변함없는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개봉을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한다.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영화는 마이클 코리타 작가의 역작을 원작으로 한다. '시카리오', '윈드 리버'의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안젤리나 졸리와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가 2019년 '말레피센트2' 이후 2년 만에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신작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한나라는 역할은 엄청난 죄책감을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만나면서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들에 맞서 싸우며 화재를 뚫고 나간다. 졸리는 영화의 출연 이유에 대해 "어떤 일을 겪고 망가졌다가 시련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에 끌린다"며 "아티스트로서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은 굉장히 힐링 된다. 나 스스로나 관객들에게도 우리 모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훌륭한 스릴러 영화다. 대화재의 현장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어드벤처 영화이면서 그 이면에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를 변화시키는 인물들이 있다"며 "모든 액션과 모험 외에도 진정한 우정, 사랑, 충성심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모든 것을 불태울 화재의 현장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적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안젤리나 졸리는 개봉을 앞두고 한국 언론과의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에 대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아들 매덕스 역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학한 상태다.

과거 안젤리나 졸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덕스의 대학 선택은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강의실 등은 폐쇄된 상태지만 학교를 옮기지는 않고 사태가 해결되면 돌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매덕스를 통해 한국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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