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윤여정, 여우조연상 후보 노미네이트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지난 13일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여우조연상 후보로 공식 초청되어 현지 시간 4월 25일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며 "윤여정은 출국 전 한국 영화계의 큰 선배로서 본인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 수상 여부보다는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더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 시장에 나아갈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차후에 누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고 했다.

다만 "윤여정이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적 이슈로 혹시나 피해가 될까 조용하게 출국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힘을 주는 국내 언론매체들에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하게 응원하고 수상 때마다 기뻐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은 최근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잇따라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던 바,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5일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된 후 "하나의 작품을 다섯 명의 다른 배우들이 연기해서 등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기에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상을 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만큼 세계 영화인들의 큰 축제에 초청받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한 바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이 오른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휩쓴 봉준호 감독은 올해 시상자로 다시금 오스카 무대에 오른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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