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게 된 여자
진실 둘러싼 '의심'
장르물 강자 만났다
'내일의 기억' / 사진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제공
'내일의 기억' / 사진 =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제공
2021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 배급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이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CGV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내일의 기억' 티저 예고편은 사고 이후 기억을 잃은 채 병실에서 깨어나 타인의 미래를 보기 시작한 수진(서예지)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진은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미래를 본 후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남편 지훈(김강우)의 개입으로 매번 가로막힌다.

"그냥 있지도 않은 사실을 믿는 거라고, 너 혼자서", "제가 형사님한테 꼭 답을 해야 될까요?" 등 마냥 자상한 남편인 줄만 알았던 지훈의 수상쩍은 언행들로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자신이 본 미래 속 살인자의 얼굴이 남편 지훈임을 확신한 수진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강렬한 티저 예고편을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영화 '내일의 기억'은 인생 캐릭터 제조기 서예지와 깊이 있는 연기력의 소유자 김강우가 만나 과연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예비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편 '내일의 기억'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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