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75만 눈앞
영화 '더 박스' 포스터 / 사진제공=영화사테이크
영화 '더 박스' 포스터 / 사진제공=영화사테이크
엑소 찬열 주연의 영화 '더 박스'가 개봉일에 '미나리'를 꺾고 깜짝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화 '더 박스'는 개봉 첫날 2만9274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 시사회 등을 통해 모은 관객까지 누적 관객 수는 3만1905명이다.

21일째 1위 자리를 유지했던 '미나리'는 2위로 내려갔다. 이날 '미나리'는 1만2489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 74만2914명을 기록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가족의 정착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다음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이날 하루 1만1613명을 불러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8만4978명이다.

4위는 이날 개봉한 '최면'이 차지했다. 이날 하루 5824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6632명을 모았다.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은 5위 자리를 지켰다. 일일 관객 수 2495명, 누적 관객 수 72만5600명을 동원했다.

뒤를 이어 6위 '원더 우먼 1984', 7위 '미션 파서블', 8위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9위 '모리타니안', 10위 '소울'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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