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선정된 기쁨을 표했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미나리'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대한 윤여정의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고 밝혔다. 또한 "정이삭 감독이 우리의 주장이었다.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며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나이에"라고 전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던 한인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출연했다. 지난 2월 28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오스카)를 향한 긍정적 전망을 더욱 높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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