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 /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 / 사진제공=넷플릭스


조성희 감독이 영화 '승리호'를 통해 '늑대소년'에 이어 배우 송중기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영화 '승리호'의 각본·연출을 담당한 조성희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영화에서는 송중기가 조종사 태호 역으로 출연한다. 조 감독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으로 송중기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 감독은 "처음에 작업했을 때보다 서로 더 편해진 것 같다. 7~8년 정도 지나긴 했지만 중간중간 계속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해서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처음 했을 때보다 소통에 있어서 좀 더 편했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변함없는 점 있다면 사람 송중기라는 점이다. 늘 밝고 주위 사람들과 친화력 있게 잘 지낸다. 현장을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한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최근 열린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감독님과 두 번째 만남인데 항상 꼬질꼬질한 캐릭터를 주시는 것 같다. 내면적으로는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라 겉모습이 중요하진 않았다. 그게 제가 조성희 감독님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다"며 작품과 감독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송중기가 멋있는 건 다른 데서도 많이 하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는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송중기가 마음 속에 온기가 가득한 사람이란 걸 많이 봐왔기에 작품을 통해 송중기의 그런 면모를 드러내려고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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