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 기승
'미나리' 측 "불법 복제·배포 법적 대응
"범법 행위에 법적 조치 예정"
영화 '미나리' 포스터 /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 포스터 /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가 본편 영상파일의 불법 복제 및 불법 배포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8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미나리'가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됐을 뿐만 아니라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불법 유포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당사는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해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자 범법 행위이므로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연과 배우 한예리, 윤여정이 주연했다.

'미나리'는 최근 2021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 2021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부문 앙상블상·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를 비롯해 '미나리'는 미국 내 크고 작은 영화 시상식에서 113개 노미네이트, 59관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이에 아카데미(오스카) 주요 부문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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