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도굴'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신혜선이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도굴'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 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신혜선이 영화 '도굴'에서 유창한 외국어 연기를 선보인 비하인드를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도굴'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정배 감독과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참석했다.

이제훈은 남다른 촉과 직감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 역을 맡았다. 조우진은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로 분했다.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세희 실장을 연기했다. 임원희는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 역을 맡았다.

신혜선은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기에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말투를 사용하려 했다. 외국어를 잘해 보이게끔 연습도 많이 했다. 속을 알 수 없는 친구라 말투나 표정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했다. 미세하게 보이게 하는 등 그런 점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 외국어 대사를 해야 할 때는 대사 자체를 외워야 해서 음악을 듣는 듯이 해서 외운다"고 밝혔다. 이어 "높낮이 같은 것도 선생님이 해준대로 한다. '이러이러하게 하고 싶다'고 하면 선생님이 그 감정에 맞게 녹음 해주신다. 일본어 선생님이 현장에도 나와주셨다. 현장에서 대사가 바뀔 때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짚어줬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어는 언니가 중어중문학과를 나와서 언니와 언니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집에서 1대 1 과외도 받았다. 중국어는 정말 너무 어렵더라"고 털어놓았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 영화.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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