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주역들 '돌멩이' 응원
김대명 "'슬의생2' 연말부터 촬영"

김대명 주연 '돌멩이' 15일 개봉
8살 마음 가진 30대 청년 석구 役
영화 '돌멩이'의 김대명./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돌멩이'의 김대명./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영화 '돌멩이'의 주연을 맡은 배우 김대명이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에 함께 출연한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7일 오후 김대명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돌멩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인터뷰 전, '슬의생'의 주역인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가 김대명이 출연한 영화 '돌멩이'를 응원하고, 관람을 추천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대명은 "제가 부탁을 잘 못하는 성격인데 그 친구들에겐 하고 싶었다"며 "'힘들면 굳이 안 해줘도 괜찮다'며 조심스럽게 부탁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친구들이 응원을 보내줬다. 사실 쉬운 일이 아니란걸 알아서 더욱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대명은 "'슬의생' 배우들과 작품 얘기는 잘 안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주로 고민을 털어놓는다. 우리 나이 또래들이 하는 고민들이다. 어디가서 쉽게 얘기할 순 없지 않나. 친구가 됐으니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며 웃었다.

김대명은 "연말에 '슬의생' 시즌2 촬영에 들어간다"며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마음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다. 김대명은 온몸으로 석구를 표현했다. 대사가 거의 없어 표정, 눈빛, 행동으로 '8살 어른 아이'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는 15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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